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은 지역 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 간 정보 교류를 위해 7개 분야별 협의회 대표자들이 함께하는 ‘중소기업 대표자 총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중소기업 대표자 협의회’는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정보교류 등 소통 창구 부족현상을 해소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해 기업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자 기업 및 유관기관이 함께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총괄협의회는 분과별 대표자들이 모여 만든 회의기구로서, 섬유와 특장차, 뿌리산업, 농생명·식품, 전기전자·SW, 에너지·화학, 기타(선도) 등 7개 분과 23개 업체 대표자들이 참여한다.

이날 총괄협의회에는 사업을 주관하는 도 기업지원과와 경진원 뿐만 아니라 전북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 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자금 및 일자리 문제 등의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총괄협의회 회장인 참바다영어조합법인 김종학 대표는 “협의회를 통해 전라북도 중소기업이 직면한 자금 문제, 일자리 문제 등 긴급한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홍인기 전북도 기업지원팀장은 “중소기업 대표자 협의회는 전북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중요한 기구”라며 “이런 자리를 통해 현장에 꼭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고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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