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는 지난 10일 남원 송동중학교 전교생 14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이론, 자동심장충격기 구성 및 사용법,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실습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작년에 교육받은 뒤로 처음 실습해보는 거라 긴장했지만, 다시 가슴압박을 해보니 몸이 기억하고 있는 것 같다. 실제 심정지 환자를 보면 자신 있게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교육을 진행한 박은영 소방관은 “자전거나 수영처럼 몸으로 익힌 건 시간이 지나도 몸이 기억하고 있는 것처럼, 심폐소생술 역시 반복적인 실습이 중요하다”며 “실제 심정지 환자를 만났을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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