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지난 26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올해 상반기 정읍시 수돗물평가위원회를 가졌다.

시민단체와 수질 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안전하고 깨끗한 상수도 공급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주요 토론내용에 대한 처리결과와 올해 상반기 수질검사 실시현황, 수질검사결과 공표(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 위탁기관인 K-water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운영과 지방상수도 배수지 청소, 상수도 노후 관로 교체(L=3.2㎞), 급수 취약구간 개선공사 등 9개소에 17억1천만원의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질 민원 다발구간 8개 블록에 대해 이토밸브·소화전을 활용한 플러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상수도 수질 상습 누수 문제와 수압 저하 민원 등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운영효율화사업 외 별도 추가 예산을 확보해 노후관 교체사업 등 5개소에 21억5천800만원을 투입하는 등, 안전한 물 지속 공급과 유수율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돗물 평가위원회 김인태 위원장은 “위원들이 제시한 수돗물 수질 향상 방안에 대해 상하수도사업소와 한국수자원공사 정읍지사와 협력해 적극 검토 반영하겠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