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난해 처음으로 도심에 설치해 큰 인기를 얻었던 물놀이장 ‘물방개 워터파크’를 오는 29일 개장한다.

도통동 동사무소 인근에 개장하는 ‘물방개 워터파크’는 9월 중순까지 3개월 동안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물방개 워터파크에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된다.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피서와 쉼터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익시설도 보강됐다.

지난해 제기됐던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물방개 워터파크 인접 지역에 34면의 주차 공간을 조성했다.

남원시는 지난 17일부터 물놀이장 및 저장탱크 시설에 대한 청소를 실시하는 한편, 놀이시설물의 급수·배수·소독·여과기 등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물은 상수도를 사용하고 매일 새로운 물로 교체하는 등 수질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남원시는 물방개 워터파크와는 별도로 시가지를 가로질러 흐르는 요천 둔치 6,000㎡에 총 사업비 93억원을 들여 종합 물놀이시설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6월 개장을 목표로 하는 요천 종합물놀이 시설에는 음악분수와 바닥분수, 광장, 물놀이장 등을 만들어 여름에 남원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시원한 물놀이 시설체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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