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소방서(서장 박덕규)는 18일부터 21일까지 관할 3개군 장수·진안·무주군청을 방문해 화재안전특별조사 추진상황 설명회를 개최한다.

방호구조과 예방안전팀 화재안전특별조사반은 18일 장수군청과 진안군청 2개 관청에서 이길원 방호구조과장을 비롯해 각 군청 안전재난과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각각 진행했다.

화재안전특별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화재안전 백년대계 수립 차원에서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으로 1단계와 2단계로 나눠져 있으며, 이번 설명회는 ▲현재까지 화재안전특별조사 운영 추진 경과 ▲금년도 운영계획 ▲화재예방 개선의견 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화재안전특별조사 1단계로 지난해 7월부터 12월말까지 총 438개동의 건축·소방·전기가스 분야를 추진했으며, 2단계는 2019년 12월까지 총 990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438개동 추진 결과 소방시설 고장방치 및 폐쇄, 불법 증축, 비상구 폐쇄 및 방화구획 훼손, 누전차단기 미설치 등 341개동(77.8%)에 대해 불량사항을 시정 조치하고, 올해는 현재까지 328개동(72.4%)에 대해 불량사항을 개선유도 하고 있다.

이길원 방호구조과장은 “철저한 안전진단을 통해 화재위험요인을 발굴·개선을 위해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건축물 무단 증축과 용도변경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며“안전한 무진장 지역을 만들기 위한 화재안전특별조사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진장소방서는 21일에는 무주군청에서 화재안전특별조사 추진상황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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