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농촌 인력의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섰다.

이와 관련 지난 5일 유진섭 시장을 비롯해 시청 농축산과와 정우면 직원 30여명은 우산리에 있는 배 과수원을 찾아 1,000여평의 배 과수원에서 배 봉지 씌우기를 거들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과수 농가주는 “과수의 경우 솎아내기나 봉지 씌우기 등 대부분의 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뤄진다”며 “일손이 필요한 시기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유진섭 시장은 “농번기에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기관단체에서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매년 농번기인 5월과 6월 농촌 현장을 직접 찾아 농가를 지원하는 ‘농촌 일손돕기 집중 추진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또 시와 읍면동에 ‘농촌 일손돕기 지원 창구’를 개설,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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