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은 지난 27일 비즈니스센터에서 전통식품 보존을 고수해온 전북의 식품명인을 초청해 전통식품의 홍보·판촉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대를 이어 전해 내려오는 비법으로 만들어진 식품명인들의 전통제품을 올해 10월 개최하는 제17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특별전시관에 전시해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식품의 홍보와 판촉을 강화하기 위한 발전 방향을 도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식품명인 제1호 조영귀 명인 외 도내 9인의 식품명인 및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이번 간담회에서는 품격 있는 전시장 구성과 명인의 전통 제품임을 알 수 있는 모형 제작, 식품 명인의 보존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의 확대 그리고 식품명인의 자긍심에 걸맞는 집중적인 홍보 요청 등의 논의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전라북도와 시·군, 생진원 관계자는 도내 전통식품의 위상강화와 판촉·홍보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임실군 '박사골 쌀엿'으로 지난해 신규 식품명인으로 지정받은 원이숙 식품명인은 "도내 식품명인이 한자리에 모여 전북도 및 지자체와 전통식품의 맥을 이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힘이 난다"며 전통식품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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