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국·도비 지원을 받아 5월부터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저녹스 보일러는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NOx)이 적게 배출되는 저녹스 버너를 장착해 연소 방식을 개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 보일러에 비해 질소산화물이 79%가량 저감 배출되는 반면에 열효율은 91% 이상(일반 보일러 80∼85%)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에 따르면 일반 보일러에 비교해 가격이 20만원 가량 비싼 것이 단점으로 주민들이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저녹스 보일러로 바꿀 수 있도록 교체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시는 6월까지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고자 하는 100가구에 대해 가구 당 16만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보조금 지급 신청은 주택의 소유주뿐만 아니라 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도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정읍시청 환경과(본관 3층)를 방문해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유진섭 시장은“노후 된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면 대기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연료비 절감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주민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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