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김종수)는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연등설치와 촛불‧전기․가스 등 화기사용 증가로 인한 사찰의 화재예방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주간에 걸쳐 정읍 관내 사찰 21개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읍소방서는 최근 5년(‘14년~’18년)간 사찰 화재발생 건수가 251건에 인명피해는 10명(사망1, 부상9)으로, 부주의(35.8%), 전기적요인(27.8%)등이 주요원인으로 분석돼 철저한 맞춤형 대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이에 따라 정읍소방서는 관내 사찰 21개소를 대상으로 ▲소방·가스·전기 등 안전시설 점검 및 관계자 소방안전교육 ▲촛불·연등과 같은 화재취약요인 제거 및 화재안전관리 지도 ▲산간·오지 등 소방차량 진입 불가지역 자체 대응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읍소방서는 지역특성을 반영해 주요 사찰·목조문화재 안전컨설팅, 중요 사찰 등에 소방력을 전진배치 초기대응태세를 확립하는 등 화재특별경계 근무를 통해 부처님 오신 날 화재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읍소방서 김종수 서장은“소방서와 사찰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통해 단 한건의 사고 없이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