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저소득층 장애인을 대상으로 보행차, 음성시계 등을 지원하는 ‘2019년 장애인 보조기기 교부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장애인 보조기기를 교부해 자립생활능력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며, 올해는 특히 신청 시기를 놓쳐 지원받지 못하던 예년의 사례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연중 상시 신청을 받기로 제도를 개선했다.
신청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지체, 뇌병변, 시각, 청각, 심장, 호흡기, 발달, 언어 장애인이며, 전년도에 같은 사업을 통해 동일 품목을 지원 받았거나 사회복지단체 등에서 보조기기를 지원받은 장애인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품목은 목욕의자, 휴대용 경사로, 좌석형 및 탁자형 보행차, 이동변기, 식사도구, 환경조정장치, 장애인용 의복, 욕창 예방용 방석 및 커버, 음성시계 등 28종이다.
신청자는 거주지역의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보조기기는 전라북도보조기기센터에서 적합성 평가 후 지원여부를 결정하면 시·군에서 구입해 최종 지원한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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