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농업회사법인 ㈜꾸러미와 70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환주 남원시장과 이혁렬 ㈜꾸러미 대표는 15일 남원시청에서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투자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혁렬 대표는 노암산업단지 3지구 7,810㎡의 부지에 총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20년 상반기까지 김부각 생산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부각 생산시설을 갖추게 된 이유도 설명했다.

지난 2018년 7월 해외 바이어로부터 김부각 수출을 요청받은 뒤 국내 김부각 생산현장을 점검한 결과, 대부분의 사업장이 품질관리에 미흡하고 자동화가 되지 않아 대량생산에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

이에 이 대표는 김부각 제조시설을 직접 짓기로 결심하고 올해 2월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주)꾸러미의 이번 투자로 연간 100억원의 매출과 15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이환주 시장은 “남원부각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주)꾸러미가 부각산업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꾸러미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남원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면서 “남원시 식품발전에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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