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특화분야 중소기업의 성장을 도와 강소기업 육성에 나선다.

전주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주형 중소기업 특화분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전주형 중소기업 특화분야 지원사업은 지역 내 자생력이 부족한 50인 이하 특화분야 중소기업에 대해 사업화 전문 컨설팅 지원부터 홍보, 마케팅지원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중소기업 수요분석을 통해 △탄소 △식품 △공예품 △자동차부품 △전기전자부품 △화장품의 6개 특화분야를 선정했다.

시는 오는 23일까지 지역 내 중소기업 특화분야의 육성과 수출 가능성이 높은 근로자 50인 이하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모집해 기업 비즈니스모델 발굴 컨설팅 지원 등 8개 사업에 총 42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정부 중점추진 과제인 중소기업간·기술간 융복합 지원을 통한 융합과제 발굴과 신기술 개발, 신산업 육성,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판로개척 등이다.

강병구 전주시 중소기업과장은 “전주형 중소기업 특화분야 지원사업은 소기업은 중기업으로, 중기업은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향토기업을 경쟁력을 지닌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운다는 전략사업”이라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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