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고장 남원시가 ‘시민사랑방’을 통해 눈높이 소통행정에 나선다.

남원시는 제2회 시민사랑방을 오는 19일 공설시장 주차장과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민사랑방은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바쁜 일상에 관공서를 찾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민원상담을 해주는 ‘민원마켓’과, 주제를 정하고 주제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사전에 접수 받아 이환주 시장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정책대화’다.

민원마켓은 국민연금공단 남원순창지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남원지사,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시 관련부서(보건소 건강생활과·치매안심과, 주민복지과, 여성가족과)에서 6개반 26명으로 된 상담반을 공동 운영한다. 이날 공설시장 주차장에서 1대1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책대화는 ‘함께 만드는 교육 1번지, 남원!’이라는 주제로 청소년수련관 2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이환주 시장이 시민 100여명과 함께 남원시 교육문제에 관해 토론할 계획이다.

한편, ‘시민사랑방’은 이환주 시장의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시민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지난해 9월 민선7기 공약사업 실천 결의대회에서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사랑방을 통해 소통을 했고, 그것이 진정한 소통이었다”며 “시민사랑방을 통해 격의 없이 시민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후 지난해 11월에는 제1회 시민사랑방을 개최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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