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여행지인 전주한옥마을에서 계절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절기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전주시는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매달 전주소리문화관 등 전주한옥마을 내 5개 문화시설과 한옥마을 일원에서 '2019 전주한옥마을 절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2019 전주한옥마을 절기 축제는 5개 절기 일정에 따라 1개 문화시설이 절기에 맞는 주제를 정하고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 전시, 체험, 먹거리 나눔, 길놀이 등 행사를 주관하고, 나머지 문화시설은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주한옥마을 주민과 문화시설이 연대를 통해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원주민의 주도적인 행사 참여를 통해 문화시설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원주민 문화해설 역량 강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4월 곡우(穀雨, 4월 20일)를 맞아 오는 21일 전주소리문화관에서 '풍농 기원 전주 삼락(3樂) 페스타' 개최를 시작으로, 5월 17일 입하(立夏, 5월 6일)엔 전주전통술박물관에서 '절기주(節氣酒)와 주안상 풍류한마당', 6월 하지(夏至, 6월 22일)는 28일과 29일 전주부채문화관에서 '전주부채, 여름아, 꼼짝 마!'가, 7월 소서(小暑, 7월 7일)를 맞아 7일에 최명희문학관에서 '더위를 달래는 혼불만민낭독회'가, 8월 칠석(七夕, 8월 7일)으로 완판본문화관은 10일 '칠월칠석, 완판본 만나는 날' 행사를 진행한다.
황권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한옥마을 절기축제는 지역주민, 관광객, 문화시설이 함께하는 화합과 이해의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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