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농업인들의 경영안전과 상해피해에 대한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익산시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관내 14개 농·축·원협(이하 지역농협)과 상생협력 사업으로 실시하는 ‘농업인 안전보험 농가부담금 상생협력 지원’ 가입 농업인수가 2017년 3,760명에서 2018년에는 8,140명으로 2배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익산시와 지역농협은 지속적인 상생협력 지원을 결정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의 영세농업인은 국비지원 확대(50%→70%) 및 시비 추가지원(5%)이 확정되어 무료로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농업인은 농작업 중 신체상해를 입어도 산재보험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을 해야 하지만, 1년 단기 보험상품으로 해마다 보험료를 내야하는 부담이 커 가입을 하지 않거나 세대 중 한명만 가입하는 등 가입률이 관내 농업인수의 14.8%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농업인을 보호하고 농가경영안정 도모를 위하여 2018년도에 익산시와 지역농협은 예산을 각 10%씩 추가 투입하는 농업인 안전보험 농가부담금 상생협력 지원을 시행함으로써 농가부담률이 25%에서 5% 비율로 절감하는데 기여했다.

정헌율 시장은 “농업인 안전보험은 농업인의 안전을 위해 선택하는 보험이 아닌 필수 보험이 되어야 한다”며 익산시와 지역농협이 상생 협력지원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약속했다.

최봉섭 과장은 “익산시 농업인이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울이겠다”며 “지역농협과 함께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 협력지원 사업을 꾸준히 늘려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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