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문채련)는 내년도 풍년농사를 준비하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대설과 한파에 대비 농작물과 시설물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올겨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의 변동성이 크고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질 때가 있겠으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다고 1개월 예보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라 올 여름에 폭염이 있었고, 겨울에도 국지적이고 갑작스런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설피해 예방에 대해 소개했다.

농가에서는 폭설에 대비, 시설하우스의 차광망을 걷어주고 보조 지주대를 설치하며, 연동하우스 곡부에 쌓인 눈을 수시로 제거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난방기를 가동하여 쌓인 눈을 녹이고, 인삼재배시설이나 과수 방조망 시설은 걷어주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설피해를 입었을 때는 시설하우스 주위에 쌓인 눈을 신속히 제거하고, 파손된 골조나 피복 비닐을 긴급 보수하여 시설 내 작물이 동해나 저온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고, 눈이 녹은 찬물이 하우스 안에 스며들지 않도록 배수로를 잘 정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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