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보건의료원은 10일 ‘제31회 세계에이즈의 날(12.1)’을 기념하고 에이즈 예방주간을 맞아 장수시장 일원에서 에이즈 예방 홍보를 실시했다.

이번 홍보는 지역주민과 시장상인을 대상으로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함께 에이즈 감염인의 편견해소 및 HIV/AIDS 검사활성화를 위한 설명 및 예방 활동을 펼쳤다.

에이즈는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에 의해 면역계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식사, 화장실 공동사용 등 일상생활을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으며, 98% 이상은 성 접촉에 의해 감염되므로 올바른 콘돔사용과 안전한 성관계로 감염을 예방 할 수 있다.

감염이 의심되면 12주 후 검사 받을 권장하며, 장수군보건의료원을 비롯한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 익명검사가 가능하다.

현재 군은 에이즈 양성 확진 환자의 치료를 위해 진료비 지원 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에이즈는 증상만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없으므로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과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김정수 감염병관리팀장은 “막연한 불안감과 공포심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의심이 될 경우 반드시 의료원이나 병원을 방문해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