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김봉춘)는 관내 41개 고시원에 대해「화재안전특별조사」와「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1월 서울 종로고시원 화재로 인해 다수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고시원의 구조적 화재취약성과 시설 내 화재위험요인이 확인됐다.

이에 익산소방서에서는 익산관내 41개 고시원을 대상으로「화재안전특별조사」와「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

특별조사반은 이번 화재가 스크링클러 미설치 대상이고 전열기에서 발화했다는 점에 착안해, 현재 36개 고시원(스프링클러 미설치 대상)에 대해 전기전문인원을 포함한 특별조사반을 편성, 조사에 나서게 된다.

이번 점검에서는 고시원 피난방화시설의 유지관리상태 및 소방시설 작동상태, 고시원 내 전열기구 등 전기분야 적합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고시원 화재의 재발 방지를 위해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해 각각의 고시원 시설에 맞는 소방시설 사용방법교육, 피난교육 등을 실시하게 된다.

익산소방서는 “이번 고시원대상 소방안전특별조사와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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