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이 세종시를 떠나 군산 오식도동에서 새롭게 둥지를 튼다.

새만금개발청은 오는 10일 군산시 오식도동 옛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 건물로 청사를 이전하고 업무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은 앞서 지난 9월 출범한 새만금개발공사와 함께 공공주도 매립, 주요 기반시설 조기 구축 등 새만금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이전하는 청사는 연면적 7789m²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새만금개발청 직원 15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청사는 새만금개발공사와 함께 건물을 나눠 쓰게 되며 별도 이전행사 없이 추후 현판식만 열 예정이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청사가 새만금 현장으로 이전하는 만큼 인근 지자체 및 지역주민과 적극 소통하고, 새만금 개발에 더 박차를 가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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