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6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8년 금연사업 평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금연사업 평가는 지역특성 및 여건을 활용해 금연 환경 조성과 정착에 기여한 자치단체에 대한 평가로, 계획의 적합성과 추진과정의 충실성, 주요성과 및 확산 가능성 등을 평가 기준으로 실시됐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장수군 대표 농축산물인 한우와 사과를 이용해 개발한 금연캐릭터 4종(아빠의 흡연, 간접흡연의 폐해, 금연구역, 청소년 흡연의 폐해)를 활용한 홍보를 실시했다.

또 (사)대한노인회 장수군지회 재능 나눔 활동 참여자 180명을 활용한 주민 참여형 홍보사업, 2018년 4월 금연장려 조례 제정을 통해 금연 성공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금연 환경 조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장수군은 도내에서 두 번째로 낮은 흡연율을 보이고 있으며, 전년대비 금연클리닉 등록자 수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수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장수군은 지역사회 기관․단체와 연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는 등 금연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흡연을 결심한 군민들은 보건의료원과 장계면 건강생활지원센터 금연클리닉실의 등록 관리를 통해 꼭 금연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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