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내년 3월부터 견훤로 명주골네거리에서 호성네거리 구간(1.4km) 교통체계 개선공사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구간은 출·퇴근시간 완주군 용진·봉동 방향 출퇴근 차량이 몰려들면서 교통체증이 심각했던 지역이다.

시는 총 25억 원을 투입해 기존 양방향 4~5개 차선으로 된 견훤로의 차도폭과 보도폭을 줄이는 대신 양방향 6~7개 차선으로 2개 차선을 늘리기로 했다.

공사는 해당구간 내 명주골네거리에서 승마장입구 구간을 우선 착수하고, 오는 2020년까지 2개년에 걸쳐 구간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견훤로 확장공사의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우아중 앞 호성로 구간에 대해서도 일부 확장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견훤로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지난 5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며, 경찰서 및 관련부서 협의 후 세부측량 및 설계서 작성 중에 있다.

김종엽 생태도시국장은 "견훤로 공사기간 차량 및 보행자 통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통체계 개선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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