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취업시장 침체로 인해 해외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 10개사 중 7개 사가 현재 무역 및 해외영업 관련 업무를 할 글로벌 인재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잡코리아가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국내 기업 139개 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인재 채용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 56.1%가 현재 무역 및 해외영업 관련 업무를 할 글로벌 인재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32.4%는 현재 글로벌 인재 채용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1.5%는 아직 채용 계획이 미정이었다.

이들 기업이 글로벌 인재를 채용하는 이유는 자유로운 외국어 구사능력이 52.1%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해외근무 가능(35.1%), 글로벌 감각(31.9%) 등 순이었다.

해외업무 담당 국가로는 ‘중국’이 응답률 52.1%로 1위이었으며, 미국(30.9%), 일본(29.8%), 베트남(22.3%), 유럽 국가(13.8%)가 상위 5위권이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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