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설공단 제공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전성환) 승마장에서 조련된 경주퇴역마가 제5회 경주퇴역 승용마 안전성 및 능력 평가(BRT) 대회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3일 공단에 따르면 전주승마장 송선아 교관과 마필 ‘아름다운 순간’이 최근 경북 구미시 승마장에서 열린 제5회 BRT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상금 800만 원을 받았다.

한국마사회가 주관하는 BRT(Best Retired Thoroughbred) 대회는 경마장에서 경주마로 활약하다 퇴역한 말을 승용마로 전환하기 위해 실시하는 평가로 퇴역 2년 이내의 경주마를 대상으로 한다. 평가 결과 80점 이상 획득 시 마필에게 BRT 마크가 부여된다.

이번 대회에서 아름다운 순간은 96점의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조련 3개월 만에 이 같은 성과를 냈다.

전성환 이사장은 “과거에는 조련된 말들을 비싼 가격에 구입했으나, 현재 경주퇴역마 전환순치사업을 통해 저렴한 마필을 구입한 후 조련, 승용마필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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