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가 군산 조선소와 GM군산공장, 기금운용본부 등 전북현안을 중앙당 차원에서 단호하게 해결해 달라고 촉구했다.

송 지사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이해찬 민주당대표와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서남대 폐쇄 국립보건의료원 설립, 새만금 투자유치협약 체결, 남북교류도 건의했다.

이날 송 지사는 이 대표의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도민들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그 문제도 합리적으로 일정을 짜서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보수언론의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흔들기도 당 차원에서 단호한 의견 표현을 해달라고 밝혔다.

송 지사는 “군산GM이나 조선소 문제 때문에 전북도는 총량 경제지표에서 항상 꼴등”이라며 “상용차 중심의 생태계와 신재생에너지나 이런 쪽에 전북의 희망을 불어넣도록 노력하고 있어 이번 예산에서도 각별하게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국립보건의료대학원 설립과 함께 남원 의료원이 대학원 부속병원으로 하는 법안 통과에도 적극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송 지사는 “새만금은 최근 남북도로 기공식을 가져 관심이 많은 투자들이 있다”라며 “최근 8개월 동안 보성 한양그룹에서 이미 SPC가 현재 차원에서 새만금 투자가 여건만 주어지면 엄청난 속도로 빨라질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장병운기자·argu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