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의 일환으로 동산동 월담지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새뜰마을 사업(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에 박차를 가한다고 20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2016년 도시 새뜰마을사업에 선정된 동산동 월담지구는 총 사업비 34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2019년까지 주택정비 지원・안전확보・생활・위생 인프라 구축・마을 공동체 지원 사업・주민역량강화 사업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017년 말부터 사업구역의 일부가 J모 회사에서 실시하는 공동주택 부지로 편입되면서 사업부지가 축소되었고, 공동주택 개발을 바라는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올해 7월 중순까지 사업이 중지되었다.

하지만 행정당국의 적극적인 설득과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로 중지되었던 공사 및 용역이 재개되면서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적으로 마스터플랜을 변경 승인받아 현재 산사태위험지구 개선공사 및 주택정비 지원 사업이 시작됐다.

이덕원 계장은 “새뜰마을 사업을 계기로 사회적 약자가 밀집된 월담마을의 노후화된 건축물, 재해위험 등 안전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시가스, 상하수도 등의 생활여건 개선으로 살기 좋은 마을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업의 원할한 추진과 안전을 위해 주민들과 적극적인 협의를 거쳐 월담지구의 새뜰마을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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