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상수도사업소는 농촌지역 주민의 물 복지 및 보건위생 향상을 위해 올해 인월면 자래마을 등 16개 마을에 광역상수도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올해 8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수관로 3.9km와 수도계량기 490여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인월면 자래마을 등 16개 농촌마을이다.

현재까지 농촌지역 급수대상 347개 마을 중 283개 마을에 광역상수도가 공급되고 있다. 올해 사업이 마무리되면 광역상수도가 공급되는 마을은 299개 마을로 늘어나 전체 급수율이 92.1%에 이르게 된다.

남원시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작년 가뭄으로 인해 개인지하수·우물·소규모수도시설 사용지역 주민들은 생활용수 부족으로 극심한 불편을 겪었다”며 “광역상수도가 공급되면 물로 인한 생활불편이 해소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도 농촌지역의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고 깨끗한 상수도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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