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임실 참옻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식품개발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고 있다.

옻 발효식품 가치창조사업단과 임실치즈&식품연구소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대전 라온컨벤션호텔에서 ‘임실·순창 옻 발효식품 가치창조사업’의 적극적 추진을 위한 연구개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정, 사업단, 참여기관 연구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함께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임실 참옻을 활용한 고부가 식품개발에 대한 활발한 논의의 장을 열었다.

임실·순창 옻 발효식품가치창조사업은 농림부와 전북도가 공모한 ‘2017년 지역전략식품육성사업’에 선정되어 2017년부터 2021년까지국비 30억원을 포함해 총 65억원이 투입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이번 세미나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따른 옻의 건강기능성 개별인정과 옻을 활용한 식품의 산업적 확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내용들이 다뤄졌다.

먼저, 발표자로 나선 전남대학교 전우진 교수는 ‘건강기능식품 산업동향’, ㈜코스맥스바이오 정현묵 이사는 ‘건강기능식품의 제형화’, CJ오쇼핑 김병학 MD는‘홈쇼핑 상품개발 및 브랜드 육성전략’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였으며, 참여기관과의 종합토론을 통해서 임실참옻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전략 및 비전을 공유했다.

또한, (재)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에서 추진한 ‘옻 소재개발 기능성 연구’, 순창장류사업소의 ‘장류 및 발효상품개발’, 전북대학교의 ‘옻소재기법 연구’의 성과 보고 및 토론이 진행됐다.

심 민 군수는 “이번 전략 워크숍 및 보고회를 통해서 옻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 성과들이 공유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며 “연구성과가 연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상품화되어 농가소득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참여기관이 책임감있게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국내최대 규모의 참옻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참옻을 활용한 연구 및 제조 인프라, 체험 및 홍보관, 복합이용시설을 구축하여 기능성 고부가 발효식품산업 육성하기 위해서 ‘임실참옻 기능성식품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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