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관내 첫 착한교회가 함열읍에서 탄생됐다.

익산시 함열읍행정복지센터(읍장 박병진)는 지난 11일 착한기부 시작이후 처음으로 관내 모 교회에서 착한교회 현판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착한교회로 선정된 이 교회는 개척교회로 재정이 넉넉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평소 이웃돕기에 관심을 갖고 교회 성도들과 함께 끊임없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교회는 도움을 줄 대상 가구를 찾기 위해 함열읍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 담당자와 면담을 통해 정기기부에 뜻을 갖고 기쁜 마음으로 참여해 박수를 받고있다.

교회의 한 관계자는 “주변에 외롭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또 다른 방법을 찾아 기쁘다”며 “작은 마음이지만 필요한 사람들에게 의미 있게 사용되길 기대하고 기부자가 익명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병진 함열읍장은 “함열읍에서 처음으로 착한교회가 탄생하여 매우 기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한 값진 모금액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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