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를 옹호하고 지지하는 후보자에 대해서는 오는 6.13 지방선거에 낙선 운동을 펼치겠다.

17일 익산시 기독교연합회가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6.13지방선거에 출마를 희망하는 시장과 도의원 후보자들에게 동성애에 관한 입장과 그동안 동성애 옹호활동을 지원해온 후보자들에 대해서 낙선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국가와 사회의 기초가 되는 가정의 틀을 깨뜨리려는 동성애 동성결혼 합법화 움직임은 2017년 9월부터 전국 11개 지역 개헌 국민대토론을 통해 강력한 국민적 저항에 부딪쳤다”고 주장했다.

특히 “여론조사와 국민대토론회 등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동성애와 동성결혼의 합법화를 강력히 반대한다는 것이 충분히 밝혀졌음에도 정부와 국가인권위원회는 성적지향과 성평등 항목을 신설해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개헌안을 발표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성토했다.

이들은 또“국가인권위원회는 그동안 동성애와 에이즈와의 상관관계를 말하지 못하게 하는 소위 ‘인권보도준칙’이라는 것을 통해 언론과 방송에서 동성애의 부도덕성과 에이즈 등의 사회적 폐해를 일체 보도하지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와 반대로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는 남성동성애가 에이즈의 주요 확산경로인 것을 밝히고 있는데도, 우리나라 국가인권위원회는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의 입을 틀어막아 왜곡된 정보를 공시하도록 해, 국민들 특히 청소년들에게 에이즈를 확산시키는 등의 심각한 폐해를 주고있다”고 주장했다.

익산시기독교연합회 유종영 목사는“국가인권위원회가 스스로 권력기관이 돼 사회적 약자를 운운하면서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스스로의 권력을 더욱 강화하려는 나쁜 의도가 숨어 있다”라며“6.13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동성애에 관한 입장을 동성애동선혼개헌반대국민연합 홈페이지를 통해서 실시간 밝히고 기자회견 등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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