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7일 군산시와 군산고용지청 등과 합동으로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GM 군산공장 협력업체 20여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지난달 전북도가 지역경제 위기극복과 협력업체 경영안정을 위해 긴급 발표한 특별자금 지원(1600억원)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또 지난 5일 고용·산업위기특별지역 지정에 따른 기업지원 대책을 중점 설명해 협력업체들이 정책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나석훈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파악한 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고, 정부에서 추진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 건의해 협력업체에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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