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계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연식)는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취약계층 반찬나눔 사업’을 실시했다.

‘취약계층 반찬나눔 사업’은 계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청장년 독거가구, 거동불편 노인, 중증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특화사업으로 분기마다 지원하는 사업이다.

계남면은 2017년에 공동모금회 민관협력 배분사업 일환으로 최초 시행했으며, 관내 기업인 장수레저(주)에서 해당 사업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기탁 의사를 밝혀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협의체 위원들은 좀 더 많은 대상자에게 수혜를 드리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직접 장을 보고, 직접 반찬을 만들어 정성껏 만든 반찬 3종(황태포조림, 청태무침, 장조림)을 관내 취약계층 40세대에게 전달됐다.

이창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정성껏 만든 반찬을 나누는 봉사를 통해 오히려 협의체 위원들이 취약계층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취약계층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한 특화사업 발굴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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