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희 감독과 흥덕초 배구선수들.

  2018년 고창 배구의 명문 흥덕초등학교(교장 최석진)에 새로운 희망의 바람이 불었다.
  전라북도 교육청의 학교운동부 지도자 공개채용 지침에 따라 대한민국 배구의 신화, 이성희 감독이 흥덕초등학교 배구부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 감독은 1996년 슈퍼리그MVP를 수상, 국가대표 배구선수로 활동했으며,  GS칼텍스, KGC인삼공사, 여자국가대표팀 감독 등으로 활동했다.  
  이성희 감독은 “요즘 엘리트 체육인의 활동이 적어지고 오히려 생활체육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는 것을 보았을 때 항상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이 배구의 기본 기술을 배우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것을 평상시에 생각하고 있던 때 흥덕초등학교를 알게 되었고, 환경이 좋은 도시의 학교보다는 작은 시골 학교에서 재능기부를 하는 것이 더욱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오게 되었습니다” 라고 설명했다.
  또한 흥덕초등학교 배구부 출신인 OK저축은행 러시앤 캐시 선수 송희채 선수도 학교를 방문하여 후배들을 격려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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