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는 외래어종인 큰입 배스와 파랑볼우럭(블루길) 퇴치를 위한 수매사업을 내달 2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광역매립장(영파동 352-2)에서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정읍시민이 잡은 배스와 파랑볼우럭(블루길)을 1kg당 5000원씩 수매한다.

시는 목표량 1680kg 달성시까지 선착순으로 수매한다는 것.

시는 1960년대 후반 내수면의 어업자원 증대를 목적으로 도입한 블루길ㆍ배스(1998. 2월 생태계교란외래동물 지정)가 하천에 정착하면서 수중 생태계를 지배하는 등 고유 생태계를 교란함에 따라 지난 2016년부터 외래어종 수매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모두 2640kg을 수매한 바 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강한 번식력으로 생태계를 교란시켜 생태계 파괴의 주요인이 되고 있는 외래어종 퇴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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