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익산지사는 간호·간병서비스를 이용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15일 밝혔다.

익산지사에 따르면 간병부담은 줄이고 입원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확대되고 있는 간호‧간병서비스를 이용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지사는 서울대학교 연구용역팀이 조사한 2017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 모니터링 평가’ 연구결과 통합병동 입원환자가 입원서비스, 병실환경 등에 대해서 일반병동보다 만족도가 높고, 재입원 의지 및 주위 권고 의지가 더 높은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보호자나 개인 간병인 없이 전문적인 간호인력이 간병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감염 예방 등 의료서비스의 질은 높아지는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이다.

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정해진 시간에 한해서만 보호자나 방문객의 면회가 가능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감염관리가 이루어지며, 보호자나 간병인의 상주로 인한 감염, 소음 등의 문제가 없어 무엇보다도 환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안정적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정부는 지난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일환으로 2022년까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국 10만 병상(누적) 확대를 골자로 한 계획이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간호‧강병통합서비스 제공병상 확대로 의료비 부담을 완화 하고 환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병원 의무화 및 민간병원 확대지원, 간호인력 확충방안 다양화 등이다.

광주지역본부의 한 관계자는 “보다 많은 환자가 불필요한 간병비의 부담을 줄이고 쾌적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간호.간병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기관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참여를 희망하는 병원급 요양기관은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를 통해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고 제반사항을 신고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상담전화(062.250∼0351~0353)로 전문 상담을 실시 할 수 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