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위험한 보행을 하던 치매노인이 경찰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지난 11일 오후 7시 40분께 “고속도로에서 노인이 중앙분리대를 따라 역방향으로 걸어가고 있다”는 다급한 신고가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에 접수됐다.
  제9지구대는 접수 즉시 상황을 전파했고 신고 지역 일대에서 순찰을 돌고 있던 임하운 경위와 성수길 경사는 사건을 접수, 일대를 집중 수색했다.
  수색 결과 광주-대구 고속도로(대구방향) 동남원톨게이트 3km전방 고속도로 1차로 중앙을 지그재그로 걷고 있던 노인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인적사항을 확인한 결과 남원경찰서에 신고 됐던 치매노인으로 확인돼 다행히 보호자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신상만 9지구대장은 “날이 어두웠던 시간이라 자칫 사고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신속한 출동으로 치매노인을 구할 수 있었다”며 두 직원을 칭찬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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