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병원이 선진국형 장례문화를 실현하면서 조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 갖춘 장례문화원이 개원했다.

원광대학병원은 전북권 최고의 시설을 갖춘 ‘원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이 26일 신동 272번지 일원에서 개원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재)원불교 한은숙교정원장, 안인석중앙교구장 학교법인 원광학원 신순철 이사장 김상호 상임이사 최항덕사무처장 이순원 재정부원장 원광대학교 김도종총장 최두영병원장, 김용성행정처장이 참석했다.

외빈으로는 정헌율익산시장, 소병홍익산시의회 의장, 김영배.김대중.최영규도의원, 김성중 더불어포럼대표, 전완수변호사, 정현욱교수, 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개원한 원광대병원 장례식장(대표 안기)은 총 1,492평의 대지에 1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하295평 1층226평 2층465평 지상3층463평 4층 43평의 초현대식 건물을 갖추고 완공됐다.

장례문화원은 VIP빈소 2곳을 포함한 7개의 분향소, 안치실, 염습실, 영결식장 등 원-스톱으로 장례절차를 처리할 수 있는 선진국형 장례시설과 조문객들을 위한 장례텔, 커피숍, 접객실, 인터넷실, 주차장(500대 주차) 등 최신식 편익시설을 갖췄다.

특히 분향소는 고객편익을 위해 좌식과 입식시설로 병행 설계됐으며, 타지에서 오거나 장시간 머무는 조문객들을 배려해 샤워시설과 취침시설을 갖춘 장례텔도 운영된다.

새롭게 개원한 장례식장은 병원내 주차장을 통해 방문하던 불편을 해소해 원광대 동문방면 익산 공공영상미디어센타 맞은편으로 직접 방문주차후 조문할 수 있도록 별도의 주차장도 설치했다.

여기에 대학병원 장례식장에 걸맞게 고객 편익을 위한 전문화된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형편을 고려해 장례비용과 장례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지원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박천권 상임이사는 “최신식 고급 시설로 양질의 장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됐다”며 “대학병원 장례식장에 걸맞도록 가격은 저렴하고 서비스는 극대화시킬 예정이며 새로 개장하는 장례식장은 고객의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했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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