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관망 최적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주력하겠다.

13일 김용주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장이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해 중점 과제로 상수도관망 최적화 사업의 적극 추진 및 하수도 사용료 현실화 등을 통해 시민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하수도 지방공기업의 경영 효율성을 개선해 신뢰받는 건실한 공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상수도관 최적화사업은 상수도관을 수계별로 분리해 블록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수도 관망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상수도관망 최적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상수도관으로 인한 적수발생 등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고 효율적 노후관 교체사업을 통해 땅속으로 새는 수돗물을 최소화하므로써 상수도 경영개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추진 계획은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약 5년간 41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동지역을 31개 블록시스템을 구축하고 20년 이상 된 노후 상수도관 636㎞ 중 74㎞를 연차적으로 교체하고,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에게 보다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현재 73%인 유수율을 최대 80%가지 개선해 연간 약 30억원의 원가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7년도에는 남중동, 영등동, 신흥동, 마동, 동산동, 부송동 등 신흥수계 11개 블록을 구축했으며, 올해 팔봉동, 삼성동, 어양동, 부송동, 신동, 계문동, 모현동, 송학동 등 팔봉수계 14개 블록을 구축 및 노후 상수도관 2.4㎞를 교체하는 등 사업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북부권 지역 낭산면, 망성면, 여산면 등의 불편사항이었던 수압 불균형 및 비상시 용수 부족현상 등을 해소하고자 금마배수지 확장을 위한 익산시 수도정비 기본계획과 배수지 확충 기본 시설설계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본 용역 완료 후 금마배수지 확장을 위해 2019년 총사업비 180억원을 투입해 금마배수지가 확장되면 북부권의 안정적 수돗믈 공급을 통해 시민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완벽한 하수처리를 통한 녹색 청정도시 건설을 위해 오· 우수관 분리 관거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남부2·3, 북부 2처리 분구 하수관거정비사업은 2017~2020까지 4년간 오수관로 28.0㎞를 정비하고 3,200여 가구의 배수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구도심 지역 악취 해소 정화조 청소비용 절감 등 시민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유천생태습지는 환경부 ‘하수처리장 방류수 재이용 우수사업’ 으로 선정돼 국비 등 총 285억원이 투자돼 134천㎡ 부지에 1.1㎞에 이르는 생태수가 조성됐으며, 탐방로, 다목적광장, 가로수길, 전통정원, 미로공원, 하늘언덕 등 다양한 휴식 공간과 생태학습장을 갖추고, 2015년 11월 개장이후 평일에는 어린이 놀이터와 자연생태학습장으로 주말과 야간에는 문화예술 공연장으로 활용되는 등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익산시는 그동안 시민들의 불편사항과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올해에도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음사 주변 소나무 숲에 체험숲길을 추가로 조성하고 파고라와 등받이 의자 등 편의시설을 더욱 확충하는 등 보다 쾌적한 관리를 통해 시민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친수공간제공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용주 익산시상하수도사업단장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통해 상하수도공기업 경영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상·하수도사업단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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