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남부시장 4동에 위치한 ‘갤러리 남부’에서 올 해 첫 전시를 오픈했다.
 전주남부시장은 전통시장으로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5월 갤러리를 오픈한 이후 매달 시장과 관련된 전시를 진행해왔다.
 다음달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사이, 빈칸’ 이라는 주제로 박정경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작가가 직접 한달 동안 시장내부에 있는 갤러리에 머무르면서 작품을 완성해 가는 컨셉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다음달 2일에는 직접 작가와의 대화의 장도 마련된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박 작가는 “시시때때로 변하는 남부시장의 모습들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생생하게 담아 보고자 한다”며 “시장 안에서 지내며 하루하루 탐험하는 시간의 연속성상에 작품의 의미를 담아 빈칸을 채워나가고자 한다”고 전시의 주제를 설명했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 신지양 단장은 “특별한 주제와 컨셉을 가진 이번 전시에 진행형 전시를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작품을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며 “갤러리 남부를 찾아 보다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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