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64)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지난달 30일 김천 혁신도시 본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이강래 신임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도로공사의 공적 기능 회복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매진할 것"을 주문하며, ▲통행요금 체계 공공성 강화 ▲노후 고속도로 개량 ▲고속도로 확충 통한 국토 균형발전 촉진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공사의 과제를 제시했다.
이밖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도로구조 개혁 마스터플랜 수립, 통일시대 대비 고속도로 사업 추진, 현장중심 안전경영, 열린경영 실천을 강조했다.
이강래 사장은 남원 출신으로 1998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과 16·17·18대 국회의원,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원내대표를 역임한 행정전문가로 도공의 시급한 현안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한편, 남원 출신인 이강래 사장의 취임으로 공사가 발주를 앞두고 있는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공사에 새만금개발청의 '지역업체 참여 우대기준'이 고려될지 전북도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황성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