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전북을 방문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이 총리는 지난 25일 전북도 AI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찾아 송하진 도지사와 김생기 정읍시장, 이건식 김제시장, 박우정 고창군수, 김종규 부안군수 등으로부터 방역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상황실 근무자를 격려했다.

이날 자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차관과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등도 참석했다.

이 총리는 “초동 방역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과감하고 신속해야 하고 AI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철저한 방역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며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한편 전북은 지난 18일 고창군 한 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발생하자 1만2000여마리의 오리를 살처분하고 해당 농가 반경 10㎞ 내 가금류 247만여 마리의 가금류 이동을 30일 동안 제한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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