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영원면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영원면은 출향인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고향의 정 담은 김장 나눔 행사’ 일환으로 배추 3000포기와 무와 갓 등 갖은 양념으로 김장을 담갔다는 것.

이번 김장 담그기에는 면 직원과 지역 내 16개 단체 350여명이 참여했다.

영원면사무소는 김장나눔 행사를 위해 지난 8월부터 면 직원과 공동체 일자리 참여자들이 직접 배추를 재배해 왔다.

특히 지역민들이 직접 재배한 고추와 파, 마늘 등과 쌀, 떡, 음료 등을 후원해 그 의미를 더했다.

더불어 부녀회(회장 박미숙)회원들이 정성껏 양념 손질과 함께 배추를 소금에 절이고 , 씻고 버무리는 등 각별한 손맛을 뽐냈다.

김장 김치는 출향인은 택배를 통해 전달하고 저소득 불우세대와 34개소의 경로당에는 직접 전달했다.

한편 영원면사무소 서종원 면장은“언제나 변함없이 고향 발전에 성원을 아끼지 않는 출향인과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 분들을 위해 지역민들이 힘을 모아 준비한 김치로 모든 분들이 훈훈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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