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무형문화재 금당 유영애 명창의 '제25회 유영애 및 제자 발표회'가 지난 18일 장수 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유영애 명창과 제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열렸다.

이날 발표회는 구영서 한국문화예술 교육진흥원 전임강사의 사회로 유영애 명창 외 51명의 제자들과 함께 1부, 2부로 나눠져 흥보가를 시작으로 춘향가, 수궁가, 적벽가 등으로 진행됐다.

금당 유영애 명창은 장수군의 유일한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2호 판소리 심청가 예능 보유자로, 유영애 판소리 전수관을 건립하고 사단법인 금당 유영애소리보존회를 설립하는 등 제자 양성과 판소리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유영애 명창은 “항상 전통음악에 많은 관심과 도움을 아끼지 않으시는 군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비록 앞으로 나아갈 길이 어렵고 힘든 길 일지라도 결코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