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총장 김응권)와 중국 석가장대학교가 중국 교육부 중외 합작 프로그램에 돌입했다.

14일 우석대학교를 방문한 송염려(宋艳丽) 석가장대학교 화공대학 원장 일행은 김응권 총장과 만나 중외 합작 프로그램과 ‘2+2’, ‘3+1’ 프로그램 실행 등 교류 활성화 방안을 나눴다.

지난 7월 중국 교육부의 중외 합작 프로그램 비준을 획득한 우석대는 2018년 9월부터 매년 중국 석가장대학교 학생 90명을 모집하고 우석대 교수진을 파견한다. 파견교수들은 전체 교과목의 1/3을 맡는다. 중국 학생들은 2020년 9월부터 우석대에 파견돼 2년간 공동학위과정을 이수하고 졸업기준을 갖춘 학생에게는 양교 학위를 동시에 수여한다.

방문단은 16일까지 우석대학교 제약공학과와 공자아카데미, 제약 업체 및 관련 기관을 방문해 교육과 운영시설을 견학한다.

한편 중국 석가장대학교는 중국 허베이 성에 소재한 4년제 공립대학으로 14대 단과대학에 60여 개의 학과가 있다. 화학·약학·공학 같은 기초교육을 기반으로 제약공학 분야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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