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25일 가을 행락철과 긴 추석연휴를 대비해 대형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대책은 이날부터 11월까지 10주 동안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1단계는 내달 14일까지 3주 동안 도내 위험도로에 대해 안전진단을 실시한 뒤 2단계로 11월까지 7주 동안은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인다.

경찰은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신호위반, 이륜차 인도주행 등을 단속한다.

또 대형 교통사고 예방 대책으로는 전세버스 등 대형차량의 고질적인 법규위반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단속대상은 대형차량의 대열운행, 차내 음주가무, 지정차로 위반 등이다.

또 가을 행락철을 맞아 각종 축제가 열리는 지역 등 혼잡지역은 소통 위주의 가시적인 교통관리에 나선다.

경찰 관계자는 “행락객이 증가하는 10월부터 11월까지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다른 달보다 높은 수준이다”면서 “또 10일 간 긴 연휴도 껴 있어 차량 통행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교통대책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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