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과 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는 15일 부안군 스포츠파크에서 2017년 전북 한우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우량한우 사육기반 확대, 우수혈통 발굴을 통한 한우 고급육 생산 분위기 조성, 시장 경쟁력 확보, 전북한우 우수성의 소비자 홍보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도내 14개 시군에서 선발된 5개 부문(암송아지, 미경산우, 번식암소 1, 2, 3부), 55두가 출품돼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 결과, 암송아지 부문 대상에 장수군 김순예씨, 미경산우 부문 대상에 남원시 한은숙씨, 번식암소 1부문 대상에 완주군 이윤자씨, 2부문 대상에 남원시 배재호씨, 3부문 대상에 익산시 장승원씨가 선정됐다.
전북농협 강태호 본부장은 "대내외적으로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한우사육농가는 지속적인 가축개량을 통해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며 "이번 한우경진대회를 통해 전북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축산인들의 소득 증대의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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