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1회 추경예산 대비 483억원(4.3%)이 늘어난 1조 1,722억원 규모로 편성, 21일 익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익산시는 정부 제1회 추경이 국회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세입은 보통교부세 추가분 141억원, 국․도비 보조금 등 142억원, 세외수입 및 순세계잉여금 181억원 등 총 483억원이다고 밝혔다.

또 세출은 △농림해양수산 분야 114억원 △문화·관광분야 109억원 △사회복지 분야 66억원 △환경보호분야 52억원 △교통 및 지역개발분야 84억원등을 편성했다.

조창구 과장은 “이번 추경은 ① 일자리 창출 ② 시민의 삶의 질 향상 ③ 전국체전 성공 개최 지원 ④ 시민의 생활불편 해소 ⑤농업 경쟁력 강화 ⑥생활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정부 일자리 추경과 연계한 서민생활안정 및 일자리 창출사업에 186억원 반영했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육공간 확충을 위해 38억원 반영, 스포츠 인프라 구축 등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2018년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종합운동장 및 종목별 경기장 마무리 사업비 32억원, 시민 한마음 가족 걷기 대회 5,000만원 등 34억원을 반영, 전국체전 성공 개최 발판 마련을 위한 시민화합 아이디어 발굴사업 10종을 병행 추진하여 전국체전 붐을 형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의 안전확보 및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73억원 반영 마을안길 22억원, 농로포장 28억원, 농배수로 14억원, CCTV 및 보안등 4억원 등 시민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지역 농업발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36억원을 반영하고, 시민이 살기 좋은 생활환경 만들기를 위해 76억원으로 교통 및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 주거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과 소통하면서 꼭 필요한 예산이 반영되도록 꼼꼼히 챙겼다”며 “추경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주요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집행 관리와 조기 집행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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