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유춘기)는 쌀 생산성 향상과 소비감소 등 구조적인 쌀 공급 과잉에 대한 쌀 수급안정 방안으로 고품질쌀 생산 기반조성을 위해 볏짚환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토양 미생물 환경조성과 유기물 함량을 높여 밥맛이 좋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볏짚은 반드시 논에 환원되어야 하며, 그동안 화학비료 사용과 축산 조사료 활용에 따른 볏짚 수거 등으로 지력이 저하된 점을 감안 논 지력증진과 유기물 함량증대가 절실히 요구 되고 있다.

시는 올 볏짚환원 지원 사업 계획에 따라 사업규모 4,449㏊에 8억8900만원 예산을 확보하여 오는 31일까지 읍·면·동을 통해 사업신청을 받아 추진 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전북도내 주소를 두고 농지를 실제 경작하는 농업인이며, 사업비 범위 내에서 농가당 0.1㏊부터 3㏊까지 볏짚을 잘게 절단하여 가을갈이한 농지에 대하여 ㏊당 20만 원이 지원된다.

또한 지평선 쌀 생산단지에 우선 대상자를 선정하여 지평선 쌀의 고급 브랜드화 전략으로 경쟁력을 높여 전반적인 김제쌀 가치향상과 판매확대로 농가 실익을 증대해 나가고 고품질 쌀 생산을 조직화 집단화하여 50㏊이상 계약재배를 추진하는 단지에 우선 선정 할 계획이다.

유춘기 농업기술센터소장은“볏짚 환원사업은 토양 유기물 함량증대로 밥맛 좋은 고품질쌀 생산과 현행 양곡표시사항의 개정으로 등급표시율 및 완전미율 제고 기반 마련을 위해 벼 수확 시에 볏짚을 잘게 잘라 농경지에 전량 환원해 줄 것”을 당부 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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