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주도로 경관을 형성시켜 나가는 익산 문화예술의 거리가 경관협정 선진 견학지로 인기를 얻으며 전국의 자치단체와 관광객들에게 관심을 얻고있다.

군산시 경관협정 체결 주민 20여명은 27일 경관협정 벤치마킹을 위해 익산시를 방문해 문화예술의 거리를 답사했다.

군산시 주민들은 이날 익산시청 박신 재생디자인 계장의 ‘익산시 경관협정사례’ 특강을 들은 후, 익산시 도시재생 총괄코디네이터 오민근 박사에게 문화예술의 거리를 지역주민 스스로 가꾸어가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국토부는 경관법에 따라 지역주민 스스로 동네 경관을 관리하기 위한 방안과 행동규칙 등을 정해 서로 이행을 약속하고, 이를 법제화하는 ‘경관협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2014년 경관협정 자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경관협정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

김중만 과장은 “경관협정 선진지로 향후 전국 지자체들의 방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과 정보교환을 통해 경관협정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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