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쌀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농지은행사업이 농업인들의 호응 속에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올해 1,1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6월 말까지 연간사업비의 75%인 825억원을 집행해 농업인의 영농규모 확대와 소득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상반기 농업인의 농지매입과 장기임대를 지원하는 영농규모화사업에 260억원, 과수농가 과수원매입에 26억원, 농지시장 안정화를 위한 매입비축사업에 155억원을 집행하고, 임대수탁사업 1,012ha를 시행해 지원농가 2,035농가에 농가당 0.47ha의 영농규모 확대를 지원했다.
또한, 경영회생사업에 261억원을 지원해 83농가가 부도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했고, 고령농업인의 농지연금사업에 20억원, 경영이양직불금 103억원을 집행해 총 4,927농가의 고령농업인에게 평균 소득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공사 김준채 전북본부장은 "상반기 농지은행사업비를 조기집행해 농가경영 안정화를 가져올 수 있었다"면서,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농업인뿐만 아니라 2030 젊은 농업인들이 새로운 희망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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