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린 제34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에서 익산 승마장 소속 김시현(13·여·이일여중 1년)학생이 장애물 G클래스 통합부 1위, 장애물 F클래스 장려상(4위)으로 입상했으며, 유수종(13·이리동중 1년)학생은 장애물 D클래스 학생부 1위를 차지하는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 상주시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대한승마협회가 주최/주관하는 본 대회는 지난 14일부터 8.1일까지 11일간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리게 된다.

한국 승마를 대표하는 전․현직 국가대표 및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엘리트․생활체육․유소년 승마인 600여명과 400여두의 명마가 참가하는 등 치열한 승부에서 전북대표 김시현, 유수종 학생이 차지한 입상이기에 더욱 빛을 바라고 있다.

제34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 이후에도 제12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배 승마대회, 제1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승마대회 등 굵직굵직한 대회가 예정돼 있다.

전북 익산을 대표하는 선수들에게 더 큰 선수로 성장하길 기대를 걸고 있다.

본 대회는 승마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해 보고 싶은 권위 있는 대회이기도 하지만 승마 초년생부터 엘리트 승마까지 실력에 걸맞는 다양한 대회가 준비되어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승마대회로 진행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열악한 환경에서도 전국대회 입상이라는 큰 성과를 낸 우리 학생들은 익산의자랑이다”며“익산의 엘리트 체육발전을 위해 점차적으로 예산을 확대 지원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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